예기를 읽다

단궁 4-65, 숙종피가 그 아들 자류를 가르쳤다(역: 녹시 김 재 황)

시조시인 2022. 5. 9. 06:31

檀弓下(단궁하) 第四(제사)

4- 65 叔仲皮學子柳 叔仲皮死 其妻魯人也 衣衰而繆絰 叔仲衍以告 請繐衰而環絰 曰昔者吾喪姑姉妹亦如此 末吾禁也 退使其妻繐衰而環絰(숙중피학자유 숙중피사 기처노인야 의쇠이무질 숙중연이고 청혜최이환질 왈석자오상고자매역여차 말오금야 퇴사기처혜최이환질) 
 숙중피(노나라 대부)가 그 아들 자류를 가르쳤다. 숙중피가 죽었다. 자류의 아내는 노둔한 부인이었지만 오히려 시아버지를 섬기는 예를 알아서 재최를 입고 규질(삼으로 만든 수질과 요질)했다. (피의 아우 숙중연은 예를 모르는 자였다.) 숙부인 중연이 자류에게 일러 말하니 자류가 아내에게 혜최(가늘고 성긴 베로 만든 상복)를 입고 환질(가는 삼으로 만든 띠)을 두르게 하도록 청했다. (숙부가) 말하기를 “내가 고자매의 상을 당해서도 그와 같이 했으나, 누구도 이를 비례라고 해서 금한 일이 없었다.”라고 했다. 자류가 물러가서 그 아내로 하여금 혜최를 입고 환질을 두르게 했다.(역: 김 재 황)  

[시조 한 수]

자류의 아내

김 재 황


대부인 숙종피는 자류라는 아들 있고
자류는 우둔하나 성스러운 아내 있네,
숨지신 시아버지를 섬기는 예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