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制(왕제) 第五(제오)
[전한 효문제(孝文帝)가 박사 제생(諸生)을 시켜 찬술한 것]
5- 24 天子諸侯無事 則歲三田 一爲乾豆 二爲賓客 三爲充君之庖 無事而不田曰不敬 田不以禮曰暴天物(천자제후무사 칙세삼전 일위건두 이위빈객 삼위충군지포 무사이불전왈불경 전불이례왈폭천물).
천자나 제후가 무사할 때는 한 해에 세 번 사냥한다. 첫 번째는 건두(종묘의 제사 때 두기에 건육을 담는 것)를 위해서이고, 두 번째는 빈객을 향응하기 위해서이며 세 번째는 임금의 부엌에 있는 고기를 보충하기 위해서이다. 아무 일이 없는데도 사냥하지 않는 것을 ‘불경’이라고 하며 사냥하는데도 예로써 하지 않는 것을 ‘천물(하늘이 이 세상에 낸 물건)을 해치고 망친다.’라고 한다.(역: 김 재 황)
[시조 한 수]
사냥
김 재 황
평시에 무사할 때 무엇인가 해야 하네,
천자나 제후라면 세 번이나 가는 사냥
제사 때 필요한 건육 장만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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