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사랑
김 재 황
높직한 저 하늘에 들새들이 날개 펴고
나직한 이 땅에는 온갖 짐승 어울리듯
크나큰 내리사랑에 내 마음이 뛰놉니다.
따뜻한 두 가슴에 달아드린 붉은빛 꽃
즐거운 날을 맞아 꿈은 더욱 빛나는데
끝없는 내리사랑을 내 마음에 새깁니다.
새파란 그 바다에 성난 물결 몰려들고
굽이친 강물 따라 소용돌이 심한 이곳
널따란 내리사랑이 내 마음을 감쌉니다.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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