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나무 탐방] 편
경주 월성 육통리 회화나무
-천연기념물 제 318호
김 재 황
바람 소리 아니 나도 빈 가지는 흔들리고
산 뻐꾸기 안 울어도 아기구름 머문 마을
팔 벌린 나무 그림자 온밤 내내 새웠겠다.
온다 하던 봄비 대신 햇살 가득 쏟아지고
고요 홀로 인사하는 세월 멈춘 그 한복판
흰 깃만 나무 기둥에 오늘 밤도 둘리겠다.
(2013년 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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