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나무 탐방] 편
경주 양동리 서백당 향나무
-경북지정문화재 제8호
김 재 황
느긋하게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니
참으려고 글 썼다는 손 씨 종택 나타나고
그 뜰에 푸른 자태로 지난 소사 읊는다.
어린아이 걸음같이 작은 냇물 흐르는데
조상에게 욕됨 없이 이 씨 종택 마주하고
참 짙게 그림자 끌며 옛 생각에 잠긴다.
(2013년 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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