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숭겸 장군 묘역에서/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신숭겸 장군 묘역에서 김 재 황 나라를 품에 안고 미련 없이 버린 목숨긴 세월 흘렀어도 아니 낡은 청록 빛깔소나무 우거진 숲에 임이 간 길 환하다. 임금이 묻힐 땅에 그 몸 편히 누웠으니머리야 있든 없든 더 바랄 게 없겠지만임의 뜻 시린 강물로 내 가슴에 남는다. (2012년) 오늘의 시조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