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 30편) 20. 고요한 길 고요한 길 김 재 황 보이지 않는 길은 고요하다. 똑바로 뻗은 길이 소리 없이 하늘 위로 향한다. 눈감고 입 다물고 홀로 걸어가는 길 너무 적막하여 나무들도 푸른 속잎을 밟고 간다. 시 2009.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