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길
김 재 황
보이지 않는 길은 고요하다.
똑바로 뻗은 길이
소리 없이 하늘 위로 향한다.
눈감고 입 다물고
홀로 걸어가는 길
너무 적막하여
나무들도 푸른 속잎을 밟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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