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 30편) 5. 기다리는 오두막집 기다리는 오두막집 김 재 황 날이 저물고 사방이 어두워졌으니 쉴 곳을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간절하게 올리는 기도 속에서 어둠 저 편에 오솔길이 나타나고 그 끝에 작은 불빛 한 점이 반짝인다. 간 적 없었어도 작은 오두막집 지친 나그네를 기다리고 있으리니, 낡은 쪽마루에 그분이 앉�� 계시리.. 시 2009.05.21
화초7 길가에서 나그네를 반기는 코스모스 김 재 황 고갯짓 한들한들 인사하는 소녀같이 눈웃음 방글방글 마중하는 여인같이 가을 길 고운 얼굴들 옛 나그네 반기네. --졸시 ‘코스모스’ 코스모스는, 쓸쓸히 가을 길을 가는 나그네를 반기는 꽃이다. ‘코스모스’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그 자체 속에 질.. 화초 200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