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9 숫된 새벽 김 재 황 안개를 밟고 산을 오른다 고요에 싸여 있는 먼동 다듬어지지 않았으므로 들쭉날쭉한 가난한 나무들, 어둠을 벗고 숲이 일어서기도 전에 벌써 기침하는 �� 울림만이 손끝에 남고 찬란한 느낌으로 무릎을 꿇는다 그분은 눈빛 찬찬히 내려다보시는데 나는 내 마음밖에 드릴 게 없어.. 시 2005.10.31
나무1 잿빛 옷을 걸친 서어나무 김 재 황 사람은 누구나 자연에 안기기를 좋아한다. 봄이면 꽃을 찾아서 취하고, 가을이면 단풍을 만나서 젖는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욕심에 눈이 멀어서 마구 산과 들을 황폐하게 만든다. 마지막 안식처인 자연을 잃는다면, 과연 어디에서 병든 우리 영혼을 위안받고 치료.. 나무 2005.09.14
김재황 감성언어집 '나무' 김재황 감성언어집 '나무' 도서출판 컴픽스 2003년 출판. 총 179쪽 차 례 1. 정직한 삶을 위하여-----백송 외 2. 그대 환한 가슴에 넉넉한 사랑으로----가시나무 외 3. 안으로 감춘 미소 내보이지 않지만----모새나무 외 4. 영생할 수 있는 길이 하늘에 있기에-----이깔나무 외 5. 달빛 머금은 그대 향한 그리움----.. 내 책 소개 200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