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울을 방문하다 소리울에서 김 재 황 가까운 사람끼리 바쁜 일을 잠시 접고 바람들을 한데 모아 빈 날개로 당도하니 아담한 모습의 산방 그 눈빛이 정다워. 깨끗한 앞마당에 잔디밭은 눈을 감고 아주 마른 뒤웅박은 꿈길 가듯 뒹구는데 주인이 나와 반기는 그 손길은 따뜻해. 기행시조 200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