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4 은혼 여행 김 재 황 역시 우정이라면 죽마고우였다. 내가 결혼한 지 올해로 25주년이 된다고 하니까, 그는 선뜻 온양 관광호텔의 숙박권을 구해 주었다. 그 동안, 아내에게 여행 한 번 제대로 시켜 주지 못한 터라, 나는 여간 고마운 게 아니었다. 아내도 좋아하였다. 혹시나 기껏 그런 곳이냐고 핀잔을 .. 기행문 200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