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 30편) 20. 고요한 길 고요한 길 김 재 황 보이지 않는 길은 고요하다. 똑바로 뻗은 길이 소리 없이 하늘 위로 향한다. 눈감고 입 다물고 홀로 걸어가는 길 너무 적막하여 나무들도 푸른 속잎을 밟고 간다. 시 2009.06.08
나무5 서정이 가득한 은행나무 김 재 황 서울의 광화문에는 은행나무 가로수가 아름답다. 그 아름다운 가로수 길을 연인 한 쌍이 걸어가는 모습은 더욱 아름답다. 따뜻한 사랑의 밀어를 눈짓으로 주고받으며 걸어가는 그들을, 가지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은행나무 열매들도 한 마음으로 축복을 보내리라. 적.. 나무 200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