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7 끈질긴 삶을 사는 질경이 김 재 황 고등학교 시절의 일이었습니다. 키도 작고 몸집도 작을 뿐만 아니라, 아주 약골로 보이는 '훈이'라는 같은 반 친구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점심시간이었다고 기억되는데, 우리 반에서 가장 덩치가 크고 주먹도 가장 세어서 ‘곰’이라는 별명을 가진 녀석이 같은 반.. 들꽃 2005.09.27
나무에게서 배운다3 ♧♧♧ 그대여, 친구가 없다고 슬퍼하지 말아요 진정한 친구는 침묵하고 있어요 손을 마주 세워 기도하고 있는 측백나무는 그 잎 안팎의 색깔이 똑같아서 절대로 두 마음이 없는 우정을 보여요 아, 신의를 만나 보기 힘든 오늘 측백나무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벗이며 항상 깨어 있는 우리의 영원한 믿.. 감성언어 200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