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아침에 일어나면 밥을 먹고 일단 합정으로 온다.
그래야 출판단지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매일 그렇게 하는 건 아니고
일주일에 고작 이틀.
그러나 아침 6시 40분까지 도착해야 하니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
(합정역)
이 곳에 서 있으면 아는 분을 기끔 만난다. 반갑다.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버스가 온다. 그러나 버스를 타고 나서는 눈을 감는다.
출판단지까지 가는 데 1시간 정도 걸리니 옅은 잠도 잘 수 있다.
아, 갈 때는 일반버스이고 올 때는 셔틀버스를 이용한다.
저녁 6시 30분경의 합정 사거리 모습이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데, 무엇보다도 사거리 코너에서 파는 떡볶이와 튀김이
참으로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젊은이들이 많이 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