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지하철 앞)
연신내는 나와 인연이 있는 곳이다. 내가 제주도 서귀포에서 살 때, 우리 부모님이 이 곳에 사셨으니
결코 무관하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은 이 곳에 나와 관련된 아무도 살지 않는다. 참으로 오랜만에 이 곳을 찾았다.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불광동에 살았는데, 이 연신내는 불광동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가끔 찾곤
했다. 게다가 가까운 친구가 이 곳에 살았으니까.
지금은 그 모습이 꽤나 변하였다. 이 곳을 통하여 북한산을 가는 사람들도 있는 성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