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선 시비 앞에서/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이성선 시비 앞에서 김 재 황 저 하늘 먼 곳에서 별이 되어 사는 친구머물다간 떠난 자리 그 동루골 찾아오니세월을 몸에 두르고 돌 하나가 졸고 있네. 앞에 선 모과나무 아직 향기 못 지녀도깊이 새긴 시 안에서 젖은 음성 반짝이고세상을 멀리 밀치는 그의 길이 나를 잡네. (2012년 6월 9일) 오늘의 시조 05:4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