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제일 용문산에서/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경기 제일 용문산에서 김 재 황 봉우리 바라보며 길을 따라 들어서니커다란 졸참나무 뻐기는 듯 나타나고물소리 정말 즐겁게 골을 타고 내린다. 한참을 올라가니 아기자기 절집 몇 채나이 든 은행나무 보살핌이 크디큰데범종이 울지 않아도 내 믿음은 눈뜬다. 산바람 이끌지만, 저 산비탈 돌아서고잠깐만 멈추라고 발을 잡는 밤꽃 향기날아온 곤줄박이가 숲에 살짝 숨는다. (2012년 6월 16일) 오늘의 시조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