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영랑정에서/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속초 영랑정에서 김 재 황 바람이 걸어와서 잠시 쉬고 달리는 곳내 차마 발길 그냥 돌릴 수도 없는 그곳호수에 마음을 풀고 숨을 크게 내쉰다. 웅크린 범바위가 일어나서 포효할 듯천 년의 긴 세월도 눈 비비며 깨어날 듯이 순간 살아 있음이 내 가슴을 흔든다. (2012년) 오늘의 시조 05:2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