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용묘 앞에서/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다시 부용의 묘 앞에서 김 재 황 언제 발길 닿았는지 가랑잎이 빈둥빈둥산새들은 오지 않고 고요 가득 깔리는데강물이 흐르는 가슴 달랠 술도 없구나. 시원하던 산자락을 숲이 서서 가로막고듬성듬성 몇 소나무 푸른 색깔 뽐내지만그림자 끌리는 마음 머물 곳을 모른다. (2012년) 오늘의 시조 05: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