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앞에서
김 재 황
그일 그 부끄러움을 무엇으로 지우랴만
바람 앞에 태극기를 세워 보는 마음이야
저 뜰 안 낙상홍만큼 뜨겁도록 불을 켠다.
제 못난 탓이라고 채찍질로 살았으나
활짝 웃는 무궁화를 그려 보는 이 마음은
시월의 하늘나라로 가는 문을 새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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