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시조
고인돌박물관에서
김 재 황
우리를 맞고 있던 거기 모로모로열차
풍선 같은 마음으로 모두 자릴 잡자마자
신나게 종종걸음으로 작은 내를 건넌다.
눈앞에 펼쳐지는 선사시대 고인돌들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지장석곽식
빛나는 세계문화유산이 꽃잎처럼 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