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관음사에서
김 재 황
천여 년 감긴 세월 풀어 가며 따라가면
가파른 산자락에 기대 앉은 산사 하나
물소리 나지 않아도 목 타는 이 찾는다.
대웅전 앞에 서면 어둔 하늘 밝아지고
돌부처 뒤로 가면 부는 바람 시원한데
낙타봉 두 손 모으고 여기 탑을 쌓는다.
걷는 길 닦였으나 얻지 못한 그 마음길
발소리 잦아 오면 용왕각은 몸 숨기고
저 멀리 산을 넘어서 하얀 연꽃 떠 간다.
사진을 잘못 찍었나? 돌탑이 기운 것 같다.
멋진 대웅전 모습
돌부처- 관세음 석상
언제 울리나? 범종각과 범종
주차장 앞의 진부전
삼성각- 여인들이 그 앞에서 절을 올리고 있다.
용왕각- 삼성각에는 그리 비는 사람이 많으나 용왕각은 썰렁하다.
사월초파일이 가까워 오자, 아름다운 꽃등이 내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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