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서유럽 4개국 10일 여행4

시조시인 2012. 11. 19. 12:14

제3일째 로마 시내 관광 2012년 11월 10일(토)

 

 

바티칸 박물관

세계 최고의 문화재를 소장한 박물관으로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 등의 걸작이 총 망라되어 있는 서양미술의 보고이다. 16세기 교황 율리우스2세가 자신이 수집한 고대 조각을 궁전 내부의 벨베데레 정원에 전시한 것이 시초가 되어 역대 교황들이 수집한 미술품과 도서 및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피냐 정원1

브라만테가 설계한 정원. 중앙 벽감에 있는 높이 4미터의 솔방울을 조각에 연유하여 '솔방울 정원'이라고도 부른다.  

 

 

피냐 정원2

이 정원의 한복판에는 둥근공처럼 생긴 게 보인다. 이는 지구 모형이다. 바티칸에서 유일한 현대 조형물로, 아르날도 포모도로의 1990년의 작품이라고 한다.

 

 

아폴론

기원전 4세기에 만든 청동상의 모작품으로 인체의 완벽함을 나타낸다. 팔이 잘린 채로 발견되었다. 추정하기로는, 왼손에는 활을, 그리고 오른손으로는 등에 메고 있는 화살통에서 화살을 꺼내려는 모습이 아니었나 여겨진다.

 

 

라오콘

트로이 신화를 바탕으로 만든 헬레니즘 시대 최고의 걸작이다. 1506년에 에스퀼리노 언덕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리스군이 놓고 간 목마를 성안에 들이지 말라고 트로이인들에게 경고한 라오콘이 아테나 여신이 보낸 커다란 2마리의 뱀에게  2아들과 함께 물리고 있는 장면이다.

 

 

성 베드로 광장

1656년에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의 거장인 베르니니가 설계하여 12년 만인 1667년에 완공했다고 전한다. 좌우 너비는 240미터로 형태는 안정된 타원꼴이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회랑에는 284개의 원기둥이 있고 중앙에는 로마의 3대 황제 칼리굴라자가 자신의 경기장을 장식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가져온 높이 25.5미터에 무게 320톤의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서 있다.

 

 

성 베드로 성당 내부

4세기에 만들어졌다. 즉,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초대 교황인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성당을 지은 게 시초라고 한다. 그 이후 1506년에 브라만테로부터 시작하여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마데르노, 베르니니 등의 예술가들이 120년에 걸쳐서 1626년 완성했다.

 

 

쿠폴라

건물 비붕의 42미터에 지상으로부터 높이가 132.5미터인 거대한 돔이다.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올라가면 로마 시내 전경과 바티칸 시국의 정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고 하나, 올라가 보지는 못했다.

 

*바티칸 시국을 둘러보고 난 후에 콜로세움을 보러 갔다.

 

 

콜로세움 외관

72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네로의 궁전 뜰에 있던 인공연못에 짓기 시작, 80년에 완성을 본 로마 최대의 원형 투기장 겸 극장이다. 80여 개의 출구가 있고 5만5천 명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

로마에서 가장 큰 새선문이다. 콜로세움 바로 옆에 있다. 312년에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밀비오 다리에서 라이벌 막센티우스를 물리친 기념으로 세웠다고 한다. 높이 21미터에 폭 25미터로 3개의 아치를 갖고 있다.

 

 

대전차 경기장

고대 로마 제국의 가장 큰 경이장이다. 약 20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다. 2두전차나 4두전차의 경기장으로 많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순교한 장소이기도 하다.

 

 

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언덕과 캄피돌리오 언덕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고대 로마 제국의 정치 종교 경재의 중심지이자 시민의 대화 마당이며 번화한 상가 거리였다고 한다. 신전과 공회당 등이 들어서 있다.

 

 

진실의 입

산타 마리아 인 콧메딘 성당 입구 한쪽 벽면에 있는 '바다의 신'인 트리톤의 얼굴이다.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거짓말을 하면 '바다의 신'이 손을 삼켜 버린다는 전설이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그레고리 펙과 오드리 헵번의 에피소드 장면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트레비 분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중심으로 트리톤과 해마가 배치되어 있다. 분수의 물은 '처녀의 샘'이라고 불린다.스페인 광장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다.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찾을 수 있고, 두 번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지며, 세 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다는 속설을 지니고 있다. 동전이 아까워서 나는 한 번도 던지지 않았다.

 

 

스페인 광장

17세기에 이 곳에는 스페인 대사관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영화 '로마의 휴일'이 히트하고 난 후에 유명해졌다. 바로크 양식으로 만든 배 모양의 분수는 배르니니의 아버지인 피에트로 베르니니가 만든 '난파선의 분수'로, 홍수가 났을 때에 여기까지 떠내려온 배를 보고 만들었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는 로마 벤츠 투어를 끝내고, 해물 정식 '스콜료에 페쉐'(Scoglio Pesce)를 먹었다. 보기는 좋았으나 맛은 없었다. 그리고 나서 숙소인 안토넬라 호텔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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