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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서울
세검정 앞에서
시조시인
2014. 5. 29. 04:39
세검정 앞에서
김 재 황
중학생 때 보던 물이 아직 여기 흐르는가
,
그 능금과 그 자두는 그림자도 볼 수 없고
바위만 엎드린 채로 제자리는 지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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