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불이기도득지

시조시인 2014. 11. 26. 07:42

 

****감국인가 산국인가, 아무튼 국화가 개천 변에 피어 있네. ---안양 어느 둘레길에서

 

 

 

 

78. 不以其道得之(불이기도득지)

-그 길로써 얻은 게 아니라면

 

출전: 논어 이인 5

子曰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得之 不處也, 貧與賤 是人之所惡也 不以其道得之 不去也.’(자왈 부여귀 시인지소욕야 불이기도득지 불처야, 빈여천 시인지소오야 불이기도득지 불거야.’)

-선생(공자)이 말했다. “돈이 많거나 높은 신분은 누구나 탐내는 것이지만 그(바른) 길로써 얻은 게 아니라면 지니지 아니하고 가난하거나 낮은 신분은 누구나 싫어하는 것이지만 바른 길로써 얻은 게 아니라도 버리지 아니한다.

 

*녹시 생각-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옳은 방법으로 얻은 게 아니라면 버려야만 한다. 그와 반대로, 나쁜 일이고 옳은 방법으로 얻은 게 아니라도 나에게 일어난 일이라면 버려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그런 약삭빠른 행동을 선비가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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