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하루지유

시조시인 2015. 1. 9. 16:53

 

***작지만 야무진 나무, 회양목! 일명 '도장나무'라고도 합니다.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121. 何陋之有(하루지유)

-무슨 지저분함이 있겠는가.

 

출전: 논어 자한 13

子 欲居九夷 或曰 陋 如之何?’ 子曰 君子居之 何陋之有’(자 욕거구이 혹왈 누 여지하?’ 자왈 군자거지 하루지유’)

-선생(공자)이 동쪽의 낙후한 땅에 살기를 원하니 어떤 사람이 말했다. “지저분할 터인데 어떻게 하시렵니까?” 선생(공자)이 말했다. “군자가 사는데 무슨 지저분함이 있겠는가.”

 

*녹시 생각-군자는 오직 의로움만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다. 의로움을 실천하려면 그가 처하는 지저분함에 마음을 써서는 안 된다. 왜 그럴까? 지저분한 곳에 살지 않으려면 돈이 필요하다. 그런데 돈이란 많을수록 좋다고 여긴다. 돈이 돈을 부른다. 그걸 채우려면 의롭지 못한 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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