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9일 촬영- 2호선 전철 사당역 부근
337. 拱把之桐梓(공파지동재)
-한 아름이나 한 줌의 오동나무와 가래나무
출전: 고자 장구 상13
拱把之桐梓 人苟欲生之 皆知所以養之者 至於身 而不知所以養之者 豈愛身 不若桐梓哉.(공파지동재 인구욕생지 개지소이양지자 지어신 이부지소이양지자 기애신 불약동재재)
-한 아름이나 한 줌의 오동나무와 가래나무도 사람이 진실로 살리려고만 하면 모두 키울 줄 아는데 몸에 이르러서는 키울 줄을 모르니 어찌 몸 아낌이 오동나무와 가래나무만 못한가?
*녹시 생각- 사람에게 자신의 몸만큼 귀한 게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휘하여 자신의 몸을 혹사하곤 한다. 세상에 이처럼 미련한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기껏 재목으로 귀하다고 치는 오동나무나 가래나무보다도 아끼지 않는다니 이게 말이 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