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시

못/ 김 재 황

시조시인 2022. 1. 22. 07:48

            못

                    김 재 황
   

애초부터
어디엔가 박혀야 할 운명이라면
그대 가슴에 파고들어
믿음의 의미가 되고 싶다,
그리하여 
그대 안에서 하나의 뼈대 같은
사랑으로 서고 싶다.
                   (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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