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죽도
김 재 황
믿음이 깨어지던 날
내 사랑은 독이 되었다,
의심이 나를 괴롭혀
칼날 같은 마음이 되었다,
아 어쩌랴,
여름에 남쪽 바닷가를 거닐면
그리움 뜨거운 협죽도꽃이
나를 닮는다,
내 사랑을 닮는다.
(1989년)
'대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빛 아래에서/ 김 재 황 (0) | 2022.01.27 |
---|---|
맑은 눈동자/ 김 재 황 (0) | 2022.01.26 |
한란/ 김 재 황 (0) | 2022.01.24 |
섬/ 김 재 황 (0) | 2022.01.23 |
못/ 김 재 황 (0) | 2022.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