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상복소기 15-64, 봉양하는 자가 아니고 입후해서 그 사람의 초상을 주장할 때

시조시인 2022. 7. 18. 08:51

喪服小記(상복소기) 第十五(제십오) 

15- 64 非養者入主人之喪 則不易己之喪服(비양자입주인지상 즉불역기지상복).
 봉양하는 자가 아니고 입후해서 그 사람의 초상을 주장할 때는 자기의 상복을 바꾸지 않는다. 즉, 자기가 상중에 있는데 또 친족 중에 병든 자가 있었으나 가서 이를 간호하지 않았는데 이 병자의 사망과 더불어 그 사람의 상주가 될지라도 앞서 입었던 상복을 바꾸지 않는다.

[시조 한 수]

봉양하는 자 아니고

김 재 황


봉양을 하는 사람 아니라도 입후하고
언젠가 그 초상을 주장하게 되었으면
자기가 입은 상복을 바꾸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