祭法 第二十三(제법 제이십삼)
23- 17 是故厲山氏之有天下也 其子曰農 能殖百穀 夏之衰也 周弃繼之 故祀以爲稷 共工氏之覇九州也 其子曰后士 能平九州 故祀以爲社 帝嚳能序星辰以著衆 堯能賞均刑法以義終 舜勤衆事而野死 鯀鄣鴻水而殛死 禹能修鯀之功 黃帝正名百物以明民共財 顓頊能修之 契爲司徒而民成 冥勤其官而水死 湯以寬治民而除其虐 文王以文治 武王以武功去民之菑 此皆有功烈於民者也(시고려산씨지유천하야 기자왈농 능식백곡 하지쇠야 주기계지 고사이위직 공공씨지패구주야 기자왈후사 능평구주 고사이위사 제곡능서성진이저중 요능상균형법이의종 순근중사이야사 곤장홍수이극사 우능수곤지공 황제정명백물이명민공재 전욱능수지 계위사도이민성 명근기관이수사 탕이관치민이제기학 문왕이문치 무왕이무공거민지치 차개유공열어민자야).
그런 고로 여산 씨가 천하를 다스릴 때 그 아들을 ‘농’이라고 했는데 능히 백곡을 번식시켰다. 하나라가 쇠해지자 주나라의 ‘기’가 이를 계승했다. 그렇기 때문에 제사지내어 직으로 삼았다. 공공씨가 구주에 임금 노릇할 때 그 아들을 ‘후토’라고 했다. 능히 구주를 평정했다. 그렇기 때문에 제사지내어 이를 ‘사’(토신)라고 했다. 제곡은 능히 성진을 차서 있게 해서 만물을 비쳐 주었다. 요는 능히 상을 주고 형법을 고르게 하여 의리로써 마쳤다. 순은 모든 일에 부지런하다가 순수하던 중에 들에서 죽었다. 곤은 홍수를 막다가 급히 죽었는데 우가 곤의 공로를 잘 수습했다. 황제는 백 가지 물건을 바르게 이름지어서 백성들에게 분명히 하고 제물을 함께 했다. 전욱은 능히 이것을 담았고 설은 사도가 되어 백성을 이루었다. 명은 그 벼슬에 부지런하다가 물에서 죽었고 탕은 너그러움을 가지고 백성을 다스렸는데 그 사나움을 없이 했다. 문왕은 문을 가지고 다스리고 무왕은 무공으로 백성들의 재앙을 없앳다. 이는 모두 백성에게 공이 있는 것이다.
[시조 한 수]
여산 씨
김 재 황
천하를 영유하자 그 아들이 있었는데
부르길 그 이름을 농이라고 하였다네,
백곡을 잘 가꾸어서 백성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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