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중용 31-35,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활쏘기는-"

시조시인 2022. 8. 27. 19:32

中庸 第三十一(중용 제삼십일) 

31-35. 子曰; 射有似乎君子 失諸正鵠 反求諸其身.(자왈: “사유사호군자 실저정곡 반구저기신.”)

-선생(공자)이 말했다. “활쏘기는 ‘베풂이 높은 사람’과 비슷함이 있으니, (활을 쏘아서) 과녁 한복판을 벗어나더라도 오히려 그 까닭을 제 몸에서 찾는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중용에 대하여 35

김 재 황


시위를 당겼다가 앞을 보며 놓는 순간
정해진 운명처럼 그 화살은 날아간다,
바람이 부는 것 또한 우연일 수 없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