緇衣 第三十三(치의 제삼십삼)
33- 9 子曰 大人不親其所賢 而信其所賤 民是以親失 而敎是以煩 詩云 彼求我則 如不我得 執我仇仇 亦不我力 君陳曰 未見聖若己弗克見 旣見聖亦不克由聖(자왈 대인불친기소현 이신기소천 민시이친실 이교시이번 시운 피구아즉 여불아득 집아구구 역불아력 군진왈 미견성약기불극견 기견성역불극유성).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큰사람은 그 어진 곳을 가까이하지 않고 그 천한 곳을 믿는다. 백성이 이것을 가지고 가까움을 잃고 가르침이 이것을 가지고 번거롭다. ‘시경’(소아 정월편)에 말하기를 ‘그들이 내 잘못을 찾건만 나를 어쩌지 못하는 듯, 나를 원수처럼 잡아두건만 또한 내 힘에 겨운 듯하다.’라고 했다. ‘군진편’에 말하기를 ‘아직 성인을 못 보았을 때는 자기가 볼 수 없는 것처럼 하지만 이미 성인을 보고서는 또한 성인을 쓰지 못한다.’라고 했다.”
[시조 한 수]
어짊보다
김 재 황
대인이 어진 곳을 가깝도록 두지 않고
아래로 숨은 것을 믿는다는 뜻이 뭘까,
위에서 덕을 밀치면 아래 백성 혼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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