緇衣 第三十三(치의 제삼십삼)
33- 11 子曰 輕絶貧賤而重絶富貴 則好賢不堅 而惡惡不著也 人雖曰不利 吾不信也 詩云 朋友攸攝 攝以威儀( 자왈 경절빈천이중절부귀 즉호현불견 이오악불저야 인수왈불리 오불신야 시운 붕우유섭 섭이위의).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빈천한 사람과 사귀는 것(교제를 끊는 것)을 끊음을 가벼이하며 부귀한 사람과 절교함을 중하게 하는 것은 곧 어진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 굳지 못하고 악함을 미워하는 것이 나타나지 않는다. 사람이 비록 불리하다고 해도 나는 믿지 않겠다. ‘시경’에 말하기를 ‘붕우를 서로 포섭함은 위의로써 포섭한다.’라고 했다.
[시조 한 수]
선생님 말씀
김 재 황
빈천한 그 사람과 그 교제가 가볍다면
어진 이 좋아함이 굳지 못한 모습이네,
빈천한 사람 중에도 현명한 자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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