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치의 33-10,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오직 군자만이 능히-"

시조시인 2022. 9. 2. 12:37

緇衣 第三十三(치의 제삼십삼)  

33- 10 子曰 唯君子能好其正 小人毒其正 故君子之朋友有鄕 其惡有方 是故邇者不惑 而遠者不疑也 詩云 君子好仇(자왈 유군자능호기정 소인독기정 고군자지붕우유향 기악유방 시고이자불혹 이원자불의야 시운 군자호구).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오직 군자만이 능히 그 바른 것을 좋아하고 소인은 그 바른 곳을 해롭게 한다. 그러므로 군자의 벗은 향하는 곳이 있고 그 미워하는 방향이 있다. 그렇기에 가까운 자는 미혹하지 않고 먼 자는 의심하지 않는다. ‘시경’(주남 관저편)에 말하기를 ‘군자는 어질고 좋은 친구가 있다.’라고 했다.” 

[시조 한 수]

오직 군자만이

김 재 황


바른 것 좋아하면 군자라고 할 터인데
소인은 그 바른 곳 해치려고 덤빈다네,
그래서 군자의 벗은 향하는 곳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