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學 第四十二(대학 제사십이)
42-30. 所謂齊其家 在修其身者. 人之其所親愛而辟焉 之其所賤惡而辟焉 之其所畏敬而辟焉 之其所哀矜而辟焉 之其所敖惰而辟焉 故好而知其惡 惡而知其美者 天下鮮矣.(소위제기가 재수기신자. 인지기소친애이벽언 지기소외경이벽언 지기소애긍이벽언 지기소오타이벽언 고호이지기악 오이지기미자 천하선의)
-이른바 그 집을 바로 잡는 것은 그 몸을 닦는 데 있다. 사람이 그 가까이하고 사랑하는 데에서 치우치게 되고, 그 업신여기고 미워하는 데에서 치우치게 되며, 그 두려워하거나 높여 삼가는 데에서 치우치게 되고, 그 불쌍히 여기고 자랑하는 데에서 치우치게 되며, 그 잘난 체하거나 게으른 데에서 치우치게 된다. 그러므로 좋아하면서도 그 나쁨을 알거나 미워하면서도 그 아름다운 것을 알기는 하늘 아래에 드물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대학에 대하여 30
김 재 황
미워해도 사랑해도 한쪽으로 치우치고
깔보아도 으스대도 한쪽으로 치우치니
마음을 바로잡기는 성인만이 할 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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