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나무 탐방] 편
양주 양지리 향나무
-천연기념물 제232호
김 재 황
우리가 들어서니 동네 개들 모두 짖고
심지어 칠면조도 깃을 뻗고 호통인데
가까이 누가 오든지 너는 꿈에 잠겼네.
사람은 기껏해야 일백 년이 고작인데
무덤가 어찌 너는 오백 년도 거뜬한가,
가지들 널찍이 펴고 온 세상을 안았네.
(2013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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