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나무 탐방] 편
양주 황방리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제278호
김 재 황
그늘을 드리우던 잎을 모두 벗었으니
푸르던 네 모습을 그냥 그려 볼 수밖에
살며시 눈을 감으면 긴 강물이 흐른다.
아직도 가지에는 파란 길이 뻗었으니
마음을 넓게 펴면 봄이 빨리 닿을 텐데
너에게 안부만 묻고 바람 소리 듣는다.
(2013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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