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
우리 남대문
김 재 황
서울의 남쪽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문
그래서 그런 것인지
우리 나라 국보 1호
점잖게
입을 다문 채
손님들을 맞고 있네.
서울의 남쪽으로
가장 크게 내세운 문
진짜 이름은 숭례문
의젓이
눈을 감은 채
하늘소리 듣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