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설이 돌아오니 모든 물가가 뛰었습니다. 아내가 시장에 나갔다가 겨우 파 한 단 사서 들고 왔습니다. 파를 넣고 밀가루 부침개를 해주려나? 기대해 봅니다. 농작물 2011.02.02
꽃케일 아름답구나. 한 송이 꽃과 같이 아름답구나. 캉캉 춤을 추는 아름다운 무희에게나 어울릴 수 있는 치맛자락이여. 불현듯 어디에선가 흥겨운 음악이 들리는 성싶기도 하다. 농작물 2011.01.10
배추 그 황금 같았던 배추! 그 위에 낙엽이 떨어져 있군요. 우리 집은 김장을 한 지 오래입니다. 김치 하나면 나는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데, 집 아이들은 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농작물 2010.12.12
파 파를 보니, 문득 김장이 생각납니다. 모두 김장은 하셨겠지요? 물론 나도 했습니다. 채쓴 무에 갖은 양념을 넣고 고춧가루를 뿌린 후에 잘 버무려야 하는데, 그 일이 바로 내 담당이랍니다. 올해에는 깍두기가 일품이어서 그거 하나면 밥이 꿀떡꿀떡 넘어갑니다. 농작물 201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