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높은 언덕으로 세찬 바람이 불다
마침내 ‘아자타삿투’ 왕자는 아버지인 ‘빔비사라’ 왕을 높은 성의 감옥에 가두어 놓고 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왕의 자리에 오른 ‘아자타삿투’는, ‘빔비사라’ 왕이 갇혀 있는 감옥 근처에는 아무도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니 ‘빔비사라’ 왕에게 음식을 가져갈 수도 없게 되었지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되자, 빔비사라’ 왕의 부인이고 ‘아자타삿투’의 어머니인 ‘베데히’(Vedehi) 왕비의 슬픔이 가장 컸습니다. ‘베데히’를 한역으로는 ‘위제희’(韋提希)라고 했습니다. 왕비는 울면서 아들인 ‘아자타삿투’에게 왕(아버지)의 목숨을 살려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권력에 눈이 멀게 된 ‘아자타삿투’는, 어머니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기어코 굶겨 죽일 생각이었나 봅니다. -본문 349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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