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에서
김 재 황
뒷산이 큰 가슴으로 고요를 껴안은 기슭
아침이 또 다가서면 그 하루가 천년인데
저만치 고향집 정원, 꿈 한 송이 펼친다.
에덴과 이어진 다리 여기에도 놓여 있고
선녀들 하얀 옷자락 절로 나부끼는 소리
차라리 야생화 정원, 냇물 옆에 눕는다.
밤이 빨리 찾아들면 달빛 더욱 환하기에
천년향이 홰를 차듯 날아오르는 하늘 길
호젓이 약속의 정원, 시 한 줄을 읽는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김 재 황
뒷산이 큰 가슴으로 고요를 껴안은 기슭
아침이 또 다가서면 그 하루가 천년인데
저만치 고향집 정원, 꿈 한 송이 펼친다.
에덴과 이어진 다리 여기에도 놓여 있고
선녀들 하얀 옷자락 절로 나부끼는 소리
차라리 야생화 정원, 냇물 옆에 눕는다.
밤이 빨리 찾아들면 달빛 더욱 환하기에
천년향이 홰를 차듯 날아오르는 하늘 길
호젓이 약속의 정원, 시 한 줄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