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 득
김 재 황
잘사는 모습이란 과연 어떠한 것인지
참으로 오랜 동안 나는 알지 못하였네.
욕심껏 열심히 살면 되는 줄만 알았네.
넓은 땅 차지하고 편하게 누리면 될까
높은 자리 올라서서 으스대면 되는 걸까
그런데 그게 아니라니 대체 답은 무엇인지.
눈 내린 다음날에 홀로 눈길을 걷다가
눈이 주는 눈부심에 큰 눈을 뜨게 되었네.
옳거니 ‘베풀며 살기’ 그것만이 잘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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