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
김 재 황
구원의 줄이 있다, 조금도 겁내지 마라
건강한 젊음으로 열어 가는 이 스포츠
그 몸을 던져 버림으로써 짜릿함을 맛본다.
운명에 자기 발을 스스로 묶은 사람들
그게 고무줄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알까?
쾌락을 급히 쫒는 한, 핑그르르 땅이 돈다.
저 아래 푸른 물이 받치고 있을지라도
새로 태어나야 한다, 떨어지는 그 순간에
용기만 시험해 본다고 무슨 소용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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