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쟝루이펑의 글씨(37)

시조시인 2011. 4. 1. 08:53

 

 

在天願作比翼鳥 在地願爲連理枝

 

*하늘에 있을 때에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땅에 있을 때에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이는, 중국 당나라 때의 시인인 백거이의 장한가속에 들어 있는 문구)

*비익조- 각기 눈 하나와 날개 하나만 있어서 둘이 있어야만 볼 수 있고

날 수 있다는 상상의 새.

*연리지-두 나무의 가지가 맞닿아서 결이 서로 통한 것. 화목한 부부나

남녀 사이를 나타내는 말.

*글씨 평: 그저 마음 가는 대로 아주 편하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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