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콰이아
김 재 황
저 메타세콰이아는 공룡들과 함께 살며
아무 거리낌도 없이 하늘 높이 키를 재던
자유의 선사시대에 한 걸음을 딛고 있다.
이 메타세콰이아는 물소리로 귀 적시며
어둠 속에 얼굴 묻고 한세월도 눈감은 채
부동의 화석식물로 빈 가슴을 안고 있다.
그 메타세콰이아는 죽음을 모르는 신목
다시 세상에 나타나, 잠든 혼을 깨워놓고
영원한 진리의 길을 큰 손으로 일러준다.
메타세콰이아
김 재 황
저 메타세콰이아는 공룡들과 함께 살며
아무 거리낌도 없이 하늘 높이 키를 재던
자유의 선사시대에 한 걸음을 딛고 있다.
이 메타세콰이아는 물소리로 귀 적시며
어둠 속에 얼굴 묻고 한세월도 눈감은 채
부동의 화석식물로 빈 가슴을 안고 있다.
그 메타세콰이아는 죽음을 모르는 신목
다시 세상에 나타나, 잠든 혼을 깨워놓고
영원한 진리의 길을 큰 손으로 일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