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욕눌어언

시조시인 2014. 12. 3. 07:44

 

**** 겨울을 나기 위해 돋아난 보리 싹, 그 기운이 파랗다. -안양 어느 둘레길에서

 

 

 

84. 欲訥於言(욕눌어언)

-말을 더듬거리듯 어눌하게 하려고 한다.

 

출전: 논어 이인 24

子曰 君子 欲訥於言而敏於行.’(자왈 군자 욕눌어언이민어행.’)

- 선생(공자)이 말했다. “군자는 말을 더듬거리듯 어눌하게 하려고 하며 움직임은 빠르고 날래게 하려고 한다.”

 

*녹시 생각- 군자라면 허물이 있어서는 안 된다. 허물은 경망스러움에서 오는 것이니 항상 말을 신중히 해야 한다. 그러나 일단 마음을 정한 다음에는 그 행동을 민첩하게 실행함으로써 미적거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 결단성이야말로 군자의 덕목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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