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중도이폐

시조시인 2014. 12. 14. 07:55

 

****선릉인 성종대왕릉 -셋이서 선정릉 나들이 중에

 

 

 

93. 中道而廢(중도이폐)

-가던 길 가운데에서 힘이 다하여 그만둠.

 

출전: 논어 옹야 10

冉求曰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 子曰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 劃.’(염구왈 비불열자지도 역부족야.’ 자왈 역부족자 중도이폐 금여 획.’)

-염구(공자의 제자)가 말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길을 기뻐하지 않는 게 아니오나, 힘이 모자랍니다.” 선생(공자)이 말했다. “힘이 모자라는 사람은 가던 길 가운데에서 힘이 다하여 그만두는데 이제 너는 (아예 처음부터) 줄 따위를 긋고 있구나.”

 

*녹시 생각- 머리로 좋다고 여기면서도 몸으로 처음부터 해보지도 않는다면 그거야말로 꾸중을 들어야 마땅한 일이다. 최선을 다하여 끝까지 노력해 보다가 힘이 다하여 그만두게 되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겠으나, 시도도 해보지 않고 어렵다고 하며 물러서서는 안 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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