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하사어인

시조시인 2014. 12. 19. 18:51

 

***노박덩굴이 고운 열매를 보이다. -2014년 동계 상황문학 문학기행 중에

 

 

 

99. 何事於仁(하사어인)

-어찌 어짊일 뿐이겠는가.

 

출전: 논어 옹야 28

子貢曰 如有博施於民 而能濟衆 何如. 可謂仁乎.’ 子曰 何事於仁. 必也聖乎. 堯舜 其猶病諸. 夫仁者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能近取譬 可謂仁之方也已.’(자공왈 여유박시어민 이능제중 하여. 가위인호.’ 자왈 하사어인. 필야성호. 요순 기유병저. 부인자 기욕립이립인 기욕달이달인. 능근취비 가위인지방야이.’)

-자공이 말했다. “만약 백성에게 넓게 베풀어서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얼짊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선생(공자)이 말했다. “어찌 어짊일 뿐이겠는가. 틀림없이 거룩함이다. 요임금과 순임금도 오히려 걱정으로 여겼다. 무릇 어진 사람이란 자신이 나서려고 하는 곳에 남을 내세우고 자신이 이루려고 하는 데에 남을 이루게 한다. 가까운 자신으로 남의 처지를 미루어 보는 게 어짊을 행하는 방법이다.”

 

*녹시 생각- 어짊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가. 공자는 그 해답을 이렇게 말했다. ‘내가 서고자 하는 곳에 남을 내세우고 내가 이루려고 하는 일을 남이 이루게 한다.’라고. 이게 바로 남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방법이 아니겠는가. 옳거니, 남의 처지를 나의 처지로 여긴다면 어짊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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